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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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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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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큰 기쁨, 감격을 주시는 날이다. 팬데믹 상황가운데서도 주님의 은혜로, 6년 만에 은퇴 및 임직식을 가지게 되었다. 교회는, 수년간 신실한 일꾼들을 세우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던 가운데, 지난해 12월 사무처리회를 통해 일꾼으로 세움받을 분들을 피택했다. 그들을 위한 6개월 동안의 집중기도, 3개월 동안의 여러 과목의 집중 교육, 그리고 침례교 지방회의 시취과정 등 임직할 분들에게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모두 최선을 다해 주셨다. 오늘 오후 5시에는 수십 년간의 신앙생활과 직분자로 신실하게 주님의 교회를 섬기셨던 두 분의 자랑스런 은퇴식도, 두 분의 안수집사와 다섯 분의 권사로 임직할 분들도 있다.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리며 축하를 드린다. 목회자로서 당부를 드리는 것은, 임직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이미 직분을 받은 분들도 직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평생 부끄럼이 없는 충성된 일꾼들이 되어 주님의 몸 된 에벤에셀선교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되시기를 기도한다.

믿음과 사역의 선배인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사도의 직분에 대해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롬 11:13). “영광스럽게 여긴다”함은 “자랑스럽게 여긴다, 가치있게 여긴다”는 뜻이다. 세상의 그 어떤 직업, 직책보다도 자랑스럽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바로 세우고,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영혼들을 구원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직분”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 직분의 본래의 가치를 회복하여 주님의 뜻에 걸맞는 신앙인, 봉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무자격자에게 은혜로 주신 직분임을 아시기 바란다(딤전 1:12-13). 즉 직분자로 자격이 조금 부족하지만, 장차 변화되어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시며 은혜로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제사장이었던 아론도, 바울도, 그 외 많은 일꾼들도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들에게 은혜로 직분을 주시어 귀하게 쓰셨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우리도, 지금은 조금 부족하지만, 후에는 변화될 것, 목숨을 내놓고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을 믿어주시어 직분을 주신다.

둘째, 직분을 주신 이유를 알고 섬기시기 바란다. 첫째는,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이다. 직분 받으시는 분들 모두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영혼들을 살리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게 되시기를 바란다. 둘째,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게 하기 위해서이다. 임직받는 모두 주의 몸된 교회를 굳건하게 세워 하나님나라의 지경을 넓히는 일에 헌신하기를 원하신다.

셋째, 직분자의 구할 것은 충성임을 잊지 마시라. 첫째, 작은 일에 충성하시라. 작은 일을 맡았어도 그 일에 최선을 다하시라. 둘째, 마음을 다하여 충성하라. 남이 칭찬하면 열심히 하고, 그렇지 그만 두는 자들이 되지 마시라. 어떤 경우에도 주님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해 섬기시라. 셋째, 은혜갚는 심정으로 충성하라. 우리는 하나님께 많은 빚을 진자들이다. 받은 은혜를 갚으려는 빚진 자의 자세 로 섬기라. 넷째, 죽도록 충성하라. 죽을 때까지, 사력을 다해서, 순교적인 각오로 충성하시라.

바라기는, 임직식을 통해 직분만 받아 간직하고 살지 말고, 그 직분에 합당한 삶을 살고, 직분을 잘사용하여 주님의 교회를 바로 세우고, 교회에게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섬겨 착하고 충성된 종들로 인정받으시며, 하나님께도 큰 영광 올려드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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