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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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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미국 조지아 주 어거스타에 있는 제일침례교회에서 남침례 교단이 조직될 때 선조들의 신앙을 기리기 위해 교회 건물에 새겨 둔 글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다. “그들은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없는 것들을 듣고, 믿을 수 없는 것들을 믿고,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을 생각한 이들이었다.” 과연 그들은 일반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보고 듣고 믿고 생각하여 성취하였다. 그때로부터 176년이 지난 지금 미국 50개주에 5만 교회, 1,600만 명의 성도, 전임 국내 선교사 5천명, 전임 국제 선교사 5천명, 그 외 단기 선교사, 자비량 선교사 등 수많은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 퍼져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남침례 교단 6개 신학교에서 약 2만 명 이상의 목회자 후보생들이 공부하며 복음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있는 문제들과 장애물들을 보고는 새로운 일을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위대한 일들을 해 내는 사람들은 그 문제 저편에 있는 목표를 바라보며 눈앞에 있는 장애물을 하나씩 극복해 나간다. 큰일을 이루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산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어느 정도의 성취를 이루게 되면 그때부터 더 이상 노력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여 발전대신 퇴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지금 하는 일도 더 이상 크게 확장하지도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자는 생각에 머무르게 된다. 그동안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던 일손을 좀 정리하고 쉬어가면서 하자는 것이다. 이만하면 된 것 아니냐면서 안주하는 경우들이 많다.

우리 개인의 목표도, 교회의 목표도 현상유지에 맞추면 어느 덧 나태해지고 굳어지고 움츠러들고 흥미를 잃게 되어 퇴보하고 만다. 우리의 시선은 미래에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저 높은 곳, 더 먼 곳을 향해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부흥을 위한 발걸음을 옮겨 놓아야 한다. 또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진행해 나갈 때 생각지 못한 장애물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런 장애물을 확실한 비전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비전이 있는 자들은 하나님 안에서 장래의 희망을 가진다. 원망과 불평하는 대신 감사하게 된다. 어떤 극심한 고난도 기도로 이겨낸다. 어두운 터널 끝에서도 찬란하게 비칠 빛을 바라본다. 땅에 것을 바라보지 않고 위의 것, 하늘의 것을 바라본다. 자신이 가진 것을 의뢰하지 않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신뢰한다. 그러나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자들은 장애에 부딪칠 때 쉽게 낙심한다. 고난이 닥칠 때 희망을 버린다. 어려움이 닥쳐올 때 쉽게 좌절하고 포기한다. 그러나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확고한 비전을 가진 자들과 그런 교회는 홍해바다와 같은 장애물, 요단강과 같은 장애물, 여리고 성과 같은 어떤 장애물에도 겁내지 않고 극복해 나간다. 신약의 사도 바울은 당시 세계 최대의 수도, 모든 길이 통하여 있는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는 최대의 전략을 세웠던 것이다. 그의 비전, 그의 꿈이 결국 놀랍게 이루어졌음을 보게 된다.

우리 모두도 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이 정도의 삶과 사역에서 나의 생애를 마무리한다면 후회스럽지 않겠는가? 우리가 섬기는 교회도 “여기가 좋사오니”하며 더 이상 주의 사역을 확장해 나가지 않고 현실에 만족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인도하실 또 다른 생애의 절정, 사역의 절정, 교회 부흥의 절정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인생을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고”하는 식으로 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한 확고한 비전을 갖고 담대하게 주의 큰일을 위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 딛는 자들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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