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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권사 “이 또한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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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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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가 시작될 때는 한두 달 이면 끝날 줄 알고 있었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무섭고 이곳 뉴욕도 마찬가지였다. 매일 운동하러 다니던 YMCA에도 문을 닫고 결국 교회도 대면 예배가 없고 비대면 예배로 드려야만 했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와 똑같이 단장하고 정중하게 정성껏 드렸지만 혼자 드리고 있자니 점점 나약해 졌다.

들리는 소식에 우리 집 근처 이쪽저쪽 양로원에서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매일 들려온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의 심정을 다 헤아리지도 못하고 불안한 마음만 앞선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편 90:10)”

산 사람들도 아무것도 보장 받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절박한 두려움의 연속 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죄사함을 통해 구원받을 기회를 주신 주님이 우리를 통해 계획하신 일들을 볼 수 있는 영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 90:12)”

코비드19가 좀 뜸하여 키세나 공원에 운동하러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걸으면서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찬송을 흥얼거렸다. 솔로몬의 기도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면서, 나도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싶은 은혜를 주셔서 가족들을 위하여 기간을 정하고 기도하기로 마음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하며 시작했다.

모든 두려움을 죽이고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이 주신 이 세상 벌어지는 일들을 통하여 믿음이 더욱 굳건하여 지기를 기도하며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매일 매일 외우며 두려움 없이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갖고 살 수 있었던 같다.

이 기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나의 믿음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죽으면 정말 주님 앞에 갈 수 있을까?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는 아닌가? 말로만 주여 주여 하는 신자는 아닌가?” 예수를 믿는다고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얼마나 하고 있나 생각해 보니 부끄럽기만 하다. 앞으로도 기도에 끈을 놓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던 중에 어느덧 1년이 가고 이제는 예방주사도 많이 맞고 안정되어 가는 형편이다. 우리 교회도 모든 예배가 대면예배로 돌아가고 있음을 감사하며. 특별히 우리 소망회에 큰 은혜를 주셔서 한사람도 낙오된 사람 없이 살고 있음을 감사 감사드린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그리고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를 찬양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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