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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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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년 보스톤에 있는 어느 작은 교회 “마운트 버논 회중교회”에서 한 주일학교 교사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그 교사의 이름은 에드워드 킴볼이었다. 반 아이들 중에는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구둣방에서 일하는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은 선생님의 가르침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 아이가 자라 19세기 말 미국과 유럽을 뒤흔든 세계적인 전도자가 되었다. 그가 바로 디엘 무디 목사이다.

디엘 무디 목사가 회심한지 21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영국 런던의 한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그가 전하는 말씀에 감동을 받고 주님께로 돌아온 사람이 있었다. 바로 프레드릭 메이어였다. 메이어는 곧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 무디와 함께 복음전도 사역에 뛰어들었다. 메이어의 설교를 듣고 채프먼이라는 사람이 감동을 받고 사역자가 되었다. YMCA에서 일을 했던 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던 한 야구 선수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 선수는 보스톤에서 약 150만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빌리 선데이였다.

빌리 선데이가 노스케롤라이나의 샬롯이라는 도시에서 집회를 열었다. 3주간이나 집회를 가졌지만 결과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열심히 말씀을 전해도 그 집회에서는 아무도 예수를 영접하는 사람이 없었다. 실망스런 표정을 가까스로 참고 집회를 계속하며 말씀을 전했다. 그때 청중 뒤쪽에서 어린 소년 하나가 강대상 앞으로 나오더니 예수를 영접하겠다고 했다. 아직 16세 밖에 되지 않은 소년이기에 그 집회의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빌리 선데이가 크게 실망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그 소년이 바로 전 세계 2억 명에게 복음을 증거한 빌리 그래함 목사였다.

이 모든 일이 한 주일학교 교사로부터 시작된 엄청난 복음의 역사였다.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많은 사람도 필요하다. 그러나 반드시 많은 사람이 큰 열매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이 나라를 살릴 수도 있고, 교회도 든든한 반석 위에 세워 놓을 수도 있다.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눈으로 어린 자녀들을 소중하게 보고 가르친다면 그 아이들이 자라 하나님께 붙잡혀 귀하게 쓰임 받는 자들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그것도 완벽한 사람이 아닌, 부족하고, 결점이 많고, 약한 자들을 일으켜 세워서 일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 빛과 사랑 2021년 2월 호, ‘한 사람’ 에서 편집 인용(P. 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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