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이 경계해야 할 할로인(1)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에벤에셀선교교회 교인전용
  • 게시물이 없습니다.
칼럼

그리스도인들이 경계해야 할 할로인(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20-10-25

본문

금년 10월 31일 이면“할로윈 데이”이다. 동네는 할로윈 데이 장식으로 난리 법석이다. 동네가 점점 마치 공동묘지 모습으로 바뀌거나 어린 때 보았던 드라큐라 배경을 보는 것 같다. 마켓에는 할로윈 물건으로 어린 고객과 부모를 자극시키고 있다. 공공기관에도 할로윈을 위한 축제 포스터가 가득하다. 아마 은행이나 우체국 직원들도 할로윈 분장하고 일할 것이다. 농촌에는 호박을 추수하고 마켓으로 이동하느라 야단이다.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빼빼로 데이”처럼 “할로원 데이”가 토착화 문화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나와 상관없다”식으로 무관심했던 이 날이었다. 교회에서도 단순히 “귀신의 날”이야 하면서 단호한 비판뿐이었다. 그리스도인은 여기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비판과 함께 이 날에 대한 교회와 성도로서 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1. 할로윈의 어원과 기원 =

“할로윈(Halloween)”이라는 말은 “Hallow”라는 Holy(거룩한, 성스러운)라는 말과 “Eve(ning)”, 전야이라는 말은 고대 영어에서 유래 되었다. 즉, 문자적 의미로는 “거룩한 전야”라는 뜻을 가졌다. 할로윈의 유래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입장과 학설이 있다. 그러나 대체로 받아드리는 역사적 유래는 다음과 같다. 주전 500년경 태양신을 섬기던 아일랜드 켈트족들의 사탄 숭배 제사행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켈트족들은 여름이 끝나는 10월 1일은 태양이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날은 1년 중 지상에 가장 음기(陰氣)가 많은 날이며 떠돌아다니는 영들이 난동을 부리고 재난을 일으킨다고 보았다.

또한 켈트 족의 신년은 11월 1일이고, 그 전날 밤인 10월 31일은 일종의 섣달 그믐 즉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가을의 수확에 대하여 감사하고 축하하며 풍요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이 날 밤 모든 악령과 악마를 몰아내고 새해에는 행운과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을 올린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본다. 참고로 켈트 족은 슬라브, 게르만, 라틴족과 같이 유럽의 4대 민족의 한 민족이다. 켈트족은 로마인에게 쫓기어 북유럽으로 쫓기어 아일랜드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 켈트족은 주술사 드루이드 문화를 가졌고, 이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아더왕 이야기, 백설공주와 같은 이야기들이 바로 이 켈트족의 문화적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있다.

2. 할로윈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현장?=

할로윈 문화에 대하여 별 다른 반감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 미국인들은 자신의 집 앞이나 정원에 여러 가지 할로윈 물건으로 공동묘지, 해골 전시장을 만든다. 심지어 인근 어떤 집에는 프로젝트를 설치하여 각종 해골과 귀신들을 보여 주고 있다. 할로윈 데이를 대비하여 동네 사람들은 많은 사탕과 과자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단지 즐겁고 재미있는 문화요 행사라고 상각하고 있다. 이것이 ''사탄 숭배''와 관련 있는 축제라고 생각지도 못한다.

3. 할로윈을 준비하는 동네 모습과 마켓 현장 =

기독교 세계관으로 동네와 마켓을 둘려 보았을 때, 어안이 벙벙하고 할 말을 잃게 된다. 동네가 점점, 한집 두 집이 공동묘지 혹은 해골 집합소로 바뀌는 것 같다. 마켓에는 할로윈 특별 코너, 특별 세일을 벌리고 있다. 할로윈 물건 코너를 지나면 귀신들의 옷, 해골 뼈다귀, 악마 모형과 자식으로 섬뜩할 정도이다. 특별히 아동의 도서판매 코너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할로윈 책으로 가득 메워져 있다. 백지와 같은 아이들의 마음에 할로윈이 그 무엇보다 강하게 그려지고 새겨질 것을 생각하니 손자 손녀들이 세계관 형성에 걱정이 앞서게 되었다. 10월31일이 되면 아이들은 각종 귀신 복장을 하고 학교에 등교하고 이 날에는 학생들의 자유분방한 의상을 입고 행동을 하는 것을 허락할 정도이다.

“귀신 흉내, 사탄 흉내 내기”를 단순히 놀이로 이해야 하나? 할로윈의 목적은 상업적 목적이 다분하다. 그 문화의 배후에는 그날을 기점으로 사업자 혹은 장사꾼들이 여러 가지 물건, 의상, 사탕, 과자 등을 팔아 수입을 올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통계를 알 수 없지만 할로윈 물건도 대단한 매상이 예상된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할로윈의 정점은 바로 귀신 의상을 입고, 귀신 놀이를 하는 것이다.

마귀 상, 귀신 상, 도깨비 상, 해골 상 등 의상으로 변장해서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Trick or treats” 놀이를 한다. 켈트족들은 죽은 조상 영혼들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방황하며 가을 수확물에 대해 장난(trick)을 일삼으며 저주를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이들을 저승으로 평안히 보내기 위해서는 술, 음식, 수확한 곡식 등으로 달래주는 일(treat)이 필요한데 이런 의식을 일 년에 한번 행하는 미신적 마술적 행위이다. 여기서 죽음의 영혼들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귀신 놀이, 사탄 놀이하는 것은 영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아이들이게 사탕을 안주면 이 집을 그냥 두지 않겠다는, 보복성, 폭력적 심리를 자극할 수 있어, 재미, 흥미의 놀이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욕심을 불러일으키고, 협박에 대한 보상 심리의 쾌감을 얻게 하는 것도 교육적으로 바르지 않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회소개 |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 Southern Baptist Convention 상단으로

에벤에셀선교교회 | Ebenezer Mission Church | 공동 담임목사 최창섭, 이재홍
220-16 Union Turnpike Bayside NY 11364 | 전화번호: 718-570-5858 | E-mail : josephchoi0408@yahoo.com
Copyright © emcny.us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