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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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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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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을 감격과 기쁨으로 맞이하는 부활절을 기다리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지키는 사순절(Lent)은 기독교인들의 경건 훈련을 위한 적절한 절기이다. 사순절은 성회수요일(Ash Wednesday) 곧 2월 26일부터 시작해서 부활주일 전날인 4월 11일까지 46일간을 지키게 된다. 6번의 주일과 평일 40일간을 합한 46일간이다. 우리들이 해마다 지키는 이 사순절 기간은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당하신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는 계절이다.

교회전통으로 이 사순절은 그리스도인들이 경건훈련을 하는 기간이다. 그리스도 인의 경건훈련이란 기도생활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 그리고 금욕생활과 자기의 것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구제생활을 그 내용으로 한다. 경건생활의 구체적 내용은 금식기도와 말씀을 묵상하는 일을 통해서 내적인 정화와 성화에 힘쓰며, 과거의 죄에 대한 참회와, 죄 된 습성을 끊어버리는 일과 덕을 세우는 일, 이웃과 더불어 화해하는 일에 힘쓰며, 적개심과 증오심을 버리는 일, 그리고 자선을 베푸는 일에 힘쓰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이 같은 경건생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보다 성실하게, 철저하게 살기 위하여 준비하며 훈련하는 일이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일은 종려주일이다.

사순절 마지막 주일을 지난 월요일부터 토요일, 부활절 전 토요일까지의 한 주간을 성주간으로 지키며 이 주간을 고난주간이라 한다. 성금요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날로서 고난주간의 절정이다. 다가오는 4월 5일은 종려주일이며, 고난주간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전 교인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로 모이게 된다.

이 기도회를 통하여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주신 사명을 재 다짐하는 복된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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