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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회복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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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돈작성일20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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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8   

미국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 의회에서 제때 승인되지 못해 지난 10월 1일부터 미국 연방정부가 부분 폐쇄에 들어가 그 여파 또한 심각하다. 1996년 이후 17년 만에, 1976년 이후로 17번이나 이와 같은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게 되어 상당수 연방정부 기관이 문을 닫았고, 연방정부 공무원 200만 명 중 약 100만 명 정도가 무급휴가에 들어간지 벌써 두 주가 되었다. 정부 예산안을 놓고 하원과 상원이 서로 한치의 양보와 타협이 없이 자신들의 주장만 고집하다 보니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것이다. 지난 10일에도, 오바마 대통령과 하원 공화당 지도부와의 만남이 있었지만‘국가부도’방지 협상이 결렬되었고, 12일에도 상원 표결 직전 오마바 대통령이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수정안을 거부했다. 미 재무부에서는 만약“17일까지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못해 국가부도 사태가 발생한다면 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 경고했다. 17일까지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양당의 대결,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절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 인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세계 최대 강국이라 자부하던 미국이 요즘 주변 강대국들에게 수모를 겪고 있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지난 7월 기준 1조 2800억 달러) 은 보유자산의 가치가 하락될 것을 우려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갈수록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필자는 그 이유가 무엇이며, 해결책이 어디에 있을까를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첫째는, 정치인들이 각 당의 정치적 이익보다는 국익을 먼저 생각하며 타협과 양보의 통큰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가 발의한 국민건강보험개혁법의 시행을 사수하려 하고, 공화당에서는 예산삭감 또는 견제안을 2014년 예산안에 포함시키려 하다 보니 결국 정부 부분폐쇄(Government Shutdown)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제는 지도자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차선이 아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할 때, 언젠가는 각 당 모두 지금보다 더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이고, 양측 모두 역사에 부끄러운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다.

둘째는, 건국의 기초였던 청교도 신앙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1620년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찿아 이 땅에 이민 온 청교도들은 성경에 근거한 사명을 가지고 나라를 세웠다. 청교도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애국심으로 승화되어 독립선언문을 채택하며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나라를 세운 지 237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열방을 도우며 세계 선교의 최선봉에서 쓰임을 받았다. 나라에 위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이를 테면 1930년대 경제대공황 시기, 한국전쟁 시기, 월남전, 이라크 전쟁 등, 교회를 중심으로 지도자나 백성들,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 철야, 금식 기도를 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국민들에게 금식 기도를 부탁한 것이 약 1,000번이 넘는다 한다. 이렇듯 미국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지하는 생활양식을 표준으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1960년대부터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읽는 것, 기독교식으로 기도하는 것도 모두 위헌(Unconstitutional) 행위가 되어 처벌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런 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커서 나라의 행정을 맡게 되니 미국은 배도의 나라로 전락하기 시작했고, 다른 이방종교들이 득세하는 나라로 변했다. 급기야, 최근 몇 년 사이에 하나님의 창조를 대적하는 동성애 결혼법이 여러 주에서 통과되었고 계속 전 미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약 25만개의 미국 교회의 교인수도 계속 하향세로 돌아서 문을 닫는 교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제더 이상 미국은 기독교 국가라 말할 수 없게 되었다.

과거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나라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말씀과 기도로 즉“영적 각성운동"(Great Awakening) 을 통해  영적 타락, 도덕적 타락을 막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힙입어 나라가 발전하는 동력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런 운동조차도 점점 찿아 보기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갈수록 도덕적 타락이 심화되어 동성애, 마약, 도박,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나아가 경제마저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주변 강대국들에게 조롱을 당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미국이 계속하여 약한 열방들을 돕고 세계 평화를 위한 균형을 이루는 주축이 되며, 계속해서 세계 선교의 최선봉에서 쓰임을 받는 민족이 되려면, 정치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국가, 국민들을 위해 겸손히 봉사하며, 25만개 교회의 지도자들이 정치 지도자들과 국민들을 대신하여 죄를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날 때 이 땅이 고침을 받는 역사,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 특히 미주에 세워진 4,500개의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금식과 기도로 동참한다면 회복의 역사는 더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미래의 미국과 전 세계의 유일한 희망, 대안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다. 이제 그분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섬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무릎을 꿇고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눈물로 기도한다면 그분께서 회복의 영광을 기쁨으로 노래하게 하시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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