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일상생활의 기능을 둔화시키거나 마비시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약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안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는 사람은 아주 드물 것이다. 불안은 우리의 마음에 근심, 걱정, 염려와 두려움 등으로 가득차게 하여“초조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과민한 정서적 긴장”을 유발시킨다. 이러한 불안에 사로잡힌 자들은 종종 자기 앞에 어떤 불행한 일이나 손해, 위험이나 죽음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 심적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심해지면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불안의 원인이 파악되고 그 원인이 해소되면 대개는 불안증세가 사라져 평안을 되찾게 된다. 불안증세는 일반적으로, 주위상황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며,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 인내와 절제의 여유가 없는 조급함이 보여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의 현저한 저하와 장애, 수면부족 등으로 나타난다. 또한 입맛을 잃게 되고, 식은땀이 자주 나며, 머리가 아프고, 숨이 가빠지며, 구토증세가 나타나며, 혈압이 오르며, 소변을 자주 누게 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불안증의 원인은 아주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의식 속에 감추어져 있던 과거의 어떤 갈등에서 올 수도 있고, 어린 시절의 갈등이나 현재의 삶에서 당하는 문제들로부터 올 수도 있다. 열등감, ?막막한 생계, 건강문제 등의 위협으로부터 올 수도 있다. 취직, 실직, 결혼, 출산, 사멸, 이혼 등에 대한 두려움에서 올 수도 있다. 이러한 불안들은 반드시 극복되어져야 한다.

*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있다.

1)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일들을 성경을 통해 찾아 살피고, 묵상하거나 기록으로 남길 때 불안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주위의 불확실하고 어두워져 보이는 상황에서 생각을 돌려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푸신 기적과 은총을 찾아 묵상하며, 특히 주님께서 내게도 행하셨던 일들을 묵상하면, 지금까지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손길이 앞으로도 내 인생을 아름답게 인도해주신 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누군가에게 내게 행하신 일들을 간증하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손을 들고 음성으로 부르짖어 기도할 때 모든 불안이 사라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시편 기자는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불안의 근본적 치료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 불안의 현장에서 주님께 소리를 내어 부르짖고 손을 들어 호소하는 것은, 응답을 받는 방법인 동시에 불안을 물리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예레미야 33:3의 말씀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

여러분 가운데 불안으로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있나? 여러분들의 불확실하고 어두운 과거와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오히려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기억하고 손을 들고 큰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모든 불안은 다 사라지고 마음에 감사와 기쁨, 삶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담대하게 될 것이다.

* 시 42:5,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모든 근심, 불안이 다 사라지고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 은총이 여러분의 삶속에 늘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