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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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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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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늘고 사회가 복잡해져 가는 오늘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외로움은 때때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우리가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외로움이 좌절로 발전되면 우리를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끌어 가기도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대개 언제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되나?

1. 삶의 전환기를 맞을 때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우리가 한 평생 살면서 수많은 전환기들을 맞게 된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간은 외로움을 경험한다. 아이를 낳을 때 외롭다. 아이가 진학할 때 외롭다. 결혼할 무렵에 외롭다. 중년기가 지나고 이마에 주름이 늘어갈 때 외롭다. 직장을 옮기거나 퇴직할 때, 은퇴할 때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그리고 병이 들거나 죽음을 눈앞에 두었을 때는 더욱 외롭다. 이러한 삶의 전환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외로움을 느낀다.

2. 친숙한 사람이 내 곁에서 한 사람씩 떠나갈 때 외로움을 느낀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질 때 외롭다. 평생 함께 살던 배우자와 사별했을 때 외롭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막 시작할 때 외롭다. 고국을 떠나 낯선 나라로 이주해 갔을 때 외롭다. 가까운 친구들과 헤어질 때 외로움을 느낀다.

3. 버림을 받거나 배신을 당했을 때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내가 그렇게 믿고 의지했던 자,나를 사랑했던 자가 나를 버리게 될 때 외로움을 느낀다. 기대하고 의지했던 사람이 별일도 아닌 것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아 돌아설 때 외로움을 느낀다.

4. 반대에 부딪치거나 배척을 당할 때 외로움을 느낀다. 우리의 하는 일이나 주장이 반대에 부딪쳐 좌절하게 될 때 외로움을 느낀다. 또 사람들에게 배척을 당할 때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주의 사람들이 나의 진심을 이해해 주지 못하고 오해할 때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친부모나 시부모가 소홀하게 대해 줄 때 외로움을 느낀다. 직장 동료들에게 배척을 당하여 따돌림을 당할 때 외롭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때 어떤 반응들을 보일까? 혹자는 일에 파묻혀 외로움을 잊으려고 발버둥을 쳐보기도 한다. 밤낮 쉴새 없이 일에 몰두해 보기도 한다. 건강을 돌보지 않는다. 그러다 결국 정서가 메마르고 탈진하여 몸도 마음도 지쳐 쓰러지게 된다. 혹자는, 돈을 쓰기 시작한다. 그처럼 알뜰하게 모아 아끼던 돈을 분별없이 쓰게 된다. 필요 없는 옷도 막 구입하게 되고, 차도 바꾸고, 새 가구도 들여놓고, 취미생활에 몰두해 보기도 한다. 혹자는 탈선하기 시작한다. 끊었던 술, 담배를 하기 시작한다. 도박장에도 다시 가게 된다. 가정을 내팽개치고 외도한다. 그러나 탈선은 외로움에 죄책감만 더할 뿐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세상에 대해 벽을 쌓고 들어앉아 식음을 전폐하고 외로움의 사슬에 매여 죽음을 생각한다. 이것도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

1) 주님을 바라볼 때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가 외로워 할 때 주님은 내 곁에 계신다. 그리고 주님께 내 형편을 아뢰면 나를 위로하시고 용기를 주시어 다시 일어서게 하신다.“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하셨다.

2) 할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나 현재나, 외로울 때나 외롭지 않을 때나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여 꼭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무슨 일이나 하라는 말이 아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찾아 균형있게 하라는 것이다.

3) 나를 버린 사람들, 나를 배척한 사람들, 나를 오해하고 따돌린 사람들에게 허물을 돌리고 비판을 가하고 보복심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리 마음속에서 씁쓸한 외로움은 살라지지?않는다. 이제는 다 용서하고 허물을 돌리지 않을 때에 모든 외로움의 사슬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이제 우리 모두 주님의 도움으로 외로움에서 벗어나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달려 갈 길을 잘 달려 승리자의 삶을 사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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