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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The Ad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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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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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Advent)은 "옴, 도착" 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그리스도의 오심을 뜻하며, 성탄절에만 국한되어 사용되기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주님의 탄생을 미리 기대하며 자신을 가다듬는 것을 그 본질로 하는, 성탄절 전 네 주일을 포함한 절기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대강절의 또 다른 명칭으로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는 뜻의 대림절, 강림절이라 부른다.

1. 교회 절기로서 대강절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전의 4주간을 가리키며, 대림절이라고도 불리는 대강절은 세상에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앞서 주님의 오심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기 위한 기간이다.

2. 성탄에 앞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의미로 지켜지는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 승천 이후 성령 오심을 기념하기 위한 성령 대강절과는 구별되는 절기이다. 성탄을 준비하기 위한 대강절은 초대 교회시대에 이미 기념되기 시작했으나 성탄 절기에 대한 이견으로 대강 절기 역시 통일되지 않았다. 성탄절이 동, 서로마 교회의 통일된 절기로 승인된 4세기 후반에야 대강절 역시 성탄절 전 4주간의 고정된 절기로 지켜지게 되었다.

12세기에 들어오면서부터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만 국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로서, 즉 앞으로 이루어질 역사로 보는 관점이 보편화되었다. 즉 이는 그리스도께서 과거에는 베들레헴에 탄생하심으로 이 땅에 오셨고, 현재는 믿는 자의 마음에 직접 찾아오시며, 마지막 심판날에는 재림주로서 오실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의 변화로 대강절에 회개와 새 결단을 촉구하는 새로운 풍습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3. 대강절 주요 행사 = 대강절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준비 기간이며 그 절정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인 만큼 대강절 기간은 들뜨지 않고 경건한 가운데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

(1) 대강절 주일 예배 = 대강절 기간에는 네 번의 주일이 있다.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이 네 번의 주일 예배를 통해,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시며, 우리는 왜 그분의 오심을 기다려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자녀들과 예배에 함께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녀들에게 잊혀지기 쉬운 대강절의 의미들을 설명해 준다.

(2) 촛불 예배 = 빛은 세상을 밝히는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지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며 이교의 어둠을 내쫓는 그리스도인의 기쁨을 상징하기도 한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그리스도를 기념하기 위한 촛불 예배는 주로 성탄 전야에 행해진다.

(3) 대강절 찬송 부르기 = 성탄을 즈음하여 캐롤이 불리워지기는 하나, 대강절 기간에는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주의 강림에 관한 찬송을 부르도록 한다. 대강절에 자주 불리는 찬송으로는 12,13세기에 만들어진 '임마누엘, 오소서' 등이 있으며, 칸타타로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등이 있다.

(4) 성경 읽기 = 대강절이란 절기는 곧이어 올 화려한 성탄절 때문에 그 의미가 가리워지기 쉽다. 그러므로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메시야에 대해 예언하고 있는 성서 구절들을 읽고 이에 관련된 성경 공부를 함으로 그 의미를 묵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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