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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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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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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답답하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기대하며 애썼던 일들이 속히 해결되지 않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두 가지 현상이 있다. 그것은 낙심과 불안이다. 낙심은, 의욕상실이 되어 밥맛도 없고, 말하기도 싫고, 만사가 다 귀찮아지며, 나아가 절망 내지는 체념을 하게 된다. 매사에 소심하고 소극적, 비관적, 부정적인 자가 된다. 불안은, 마음에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는 상태로,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화를 자주내고, 조급하며 절제하지 못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여 고혈압, 저혈압의 원인이 되며, 집중력과 기억력의 현저한 저하와 장애, 증세가 더 심하면 우울증세로까지 발전하여 무력감에 빠지며, 자살까지 이르게 된다.

오래 전 통계이지만, 미국에서는 수면제가 1년에 약 700억 알이나 소비된다 한다. 이것은 미국 사람이 먹는 수면제가 하루 1,900만 알이 됨을 의미한다. 즉 하루에도 1,900 만 명이 괴로워하고 불안해하며 잠을 이루지 못한 다는 것이다. 또 아스피린은 한 해에 약 500만kg 이나 팔렸다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두통과 각종 불안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죽음의 문제로 인해, 삶에 지속되는 고난 때문에, 미래의 불투명함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이런 증세는 나타날 수 있다. 신앙인들에게도 올 수 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낙심과 불안은 우리 인생을 좀먹는 벌레와도 같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사야 40:1이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그들을 위로하되,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지은 죄에 대한 벌도 다 받아 모든 죄를 다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스라엘 나라가 망한 것, 성전이 파괴된 것, 노예로 끌려가 포로생활을 한 것 모두가 우상숭배와 말씀에 대한 불순종으로 인해 일어난 결과였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죄 사함과 포로생활이 끝나게 될 것이라는 선언을 하시면서 그 동안 고통가운데 있었던 그 백성들을 위로하라 하셨다. 우리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창조주시요,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삶을 천국 가는 그 날까지 구체적으로 인도하시며, 삶의 고통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환란과 슬픔을 만났을 때, 고통과 외로움 가운데 있을 때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찾아와 위로해 주신다. 믿는 자에게는 보혜사 성령님이 내주하시고 함께 하시고 인도하신다. 보혜사란, “돕는 자, 위로자, 상담자, 변호자”의 뜻이다.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할 때 그분의 위로, 상담, 도움을 체험하게 된다. 나아가 주님의 위로는 위로로 끝나지 않고 구체적으로 도와주시어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까지도 해결해 주시는 분이시다. 누구든지 주님을 찾고,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들은 다 만나주시고 도와주신다.

또한, 하나님께 위로 받은 자들은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라 말씀하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낙심하고 불안해 할 때, 고통을 당할 때 못 본척 해서는 되지 않는다. 가족들 중에, 성도들 중에, 내 사랑하는 친구, 이웃들에게....내가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 다른 이들을 위로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다. 41:10이다.“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불순종하여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선택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라 하신다.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내가 너를 붙들어 줄 것이기에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다. 사람의 도움은 한계가 있으나 하나님의 도움은 한계가 없으시다. 주께서 돕는 방법은 놀라울 뿐이다. 우리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도우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기에 염려, 걱정, 두려움을 다 버리고 겸손히 의지하며 살자. 주님의 크신 능력의 손길, 축복의 손길이 함께 하실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로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며 소망을 주는 일에 귀하게 쓰임을 받는 자들로 살아가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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