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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의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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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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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90년 경 당시 초강대국이었던 폐르샤와 그리스의 한 도시국가였던 아테네와의 큰 전쟁이 있었다. 그 전쟁은 아테네 동북방 42km 지점 마라톤 평원에서 있었는데, 군사적으로 절대 열세였던 아테네가 승리하자, 불안과 초조가운데 있던 아테네 시민들에게 그 기쁜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전하기 위해 한 병사는 그 먼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가 “우리 아테네가 이겼다”는 소식을 전한 후 그 자리에서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한다.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는 기쁘고 반가운 소식보다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더 많이 들려온다. 기근으로 수많은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이 굶어 죽어 가고 있다는 소식, 지진, 화산폭발,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의 소식, 전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인해 실업자들이 늘어가며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들 간의 다툼으로 인한 이혼과 살인으로 이어지는 비극, 마약과 강간, 음주와 도박으로 인해 도덕적 타락이 극에 달해간다는 소식, 견딜 수 없는 삶의 고통들로 인해 자살률이 늘어간다는 소식 등 안타깝고 절망적인 소식들이 기쁘고 좋은 소식보다 훨씬 더 많이 들려오고 있다.

그런 중에도 우리에게 가장 기쁘고 즐거운 희망의 소식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 사함을 받는 길이 열렸다는 소식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어 죄사함과 더불어 영생의 선물을 주셨다는 감격적인 소식이 있다. 그리고 승천하신 주님께서 머지않아 다시 이 땅에 오시어 믿는 자들 모두가 들림을 받게 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된다는 복된 소식이 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 기쁜 소식의 주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빛과 소금처럼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세상을 살맛나게 하며, 나아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이다. 아직도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더불어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들어가는 자들에게,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도, 늘 불안과 두려움, 절망, 낙심과 좌절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해서 그들을 건져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기쁜소식을 우리 동족들뿐만 아니라 인종과 문화, 피부 색깔을 초월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하여 그들 모두가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이 다 예수 믿어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믿는 자들에게 이런 사명을 주셨다.

* 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가서 복음을 전하여 제자 삼는 일, 가르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할 때 세상 끝날까지 항상 같이 하시겠다 약속하셨다. 우리 모두 이 기쁜 소식의 전령자들로 복되게 쓰임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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