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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순종하면 길을 열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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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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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모나미 153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부도의 위기를 맞게 되어 송삼석 사장은 성경 찬송과 담요 한 장을 갖고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했는데, 성령께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그간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불순종 한 것이 너무 많이 생각나 3가지 것을 회개하였다.

첫째, 주일성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을 철저히 회개하면서, 이제부터 철저히 주일성수하겠다. 둘째, 돈을 많이 벌고도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었다. 이제부터 철제하게 십일조를 하겠다.” 셋째, 사업에 바쁘다는 핑계로 새벽기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제 새벽기도를 최선을 다해 드리겠다고 결심을 했다 한다.

그가 결심 기도를 하고 난 후 성경을 읽고 있는데, 요한복음 21장의 말씀이 떠올랐다.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 곳에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을 수없이 읽으면서 기도하기를 “주님, 제가‘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을 만들겠다. 주님, 이 볼펜이 모든 사람의 손, 아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손에 다 들려지기 원한다.”기도하고 난 후 그는 목표를 크게 잡고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를 마쳤다. 망해가는 회사가 볼펜 50억 자루를 판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통계에 의하면 50억 자루가 팔렸다고 한다.

우리가 살다 보면 어려움을 만날 때가 많다. 바로 이때 어려움을 잘 풀어나가는 길도 있고, 그 어려움으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수도 있다. 어려움이 올 때 부정적인 방법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잘 풀어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잘 풀어나가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게 닥쳐오는 어려움이 전부 우리를 괴롭게 하고, 손해를 주고, 불행하게 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어려움을 통해 더 잘되는 경우가 더 많다. 왕하 4장에 보면, 어린 두 아들을 가진 한 여인이 있었다. 의지하던 남편이 갑자기 죽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오히려 빚만 잔뜩 지고 죽었다. 이제 두 아들마저 종으로 빼앗겨야 할 상황이 되었다. 이 정도면 자살할 구실이 된다. 그러나 그녀는 자포자기하지도 않았다. 눈앞에 닥친 현실은 절망적이었지만 하나님은 어려움만 주시는 분이 아니시고 위로하시고 도와주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주의 종 앞에 나아왔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다. 준비하고 계신다. 나에게는 길이 없지만 하나님은 길을 열어 주신다.

여인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나아가 그 형편을 말하자 선지자가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 물으니 “기름 조금 가지고 있다 하니, 동리에 가서 빈 그릇을 모을 수 있는 대로 모아 오라 그리고 집안에 들어가서 빈 그릇에다 부으라“ 하나님께서는 여인에게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게 하신다. “빈 그릇을 많이 빌리라.”하나님 앞에 나올 때 그릇 하나만 가져 오지 마시고 많은 그릇을 준비해서 나오라.

사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러기에 나만 생각하지 말고 너와 네 자녀의 앞날을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라 하신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워 빚을 졌을 때는 “주님! 빚만 갚게 해주세요” 라 해서는 안된다. 빚도 갚고 잘 살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일에도 귀하게 쓰임을 받도록 복을 주세요“ 기도해야 한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기도하기를 주님!“퇴원만 하면 좋겠다. 걷기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라 하는데 그렇게 기도하면 안된다. “주님! 제가 건강하여 전도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해야 된다.

하나님은 성도의 믿음의 분량대로 채워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과부가 준비한 모든 그릇에 가득 가득 채워 주셨다. 지금의 우리 상황이 어렵지만 주님께 기도하면 채워주시는 주님의 놀라운 손길을 체험하며 또 다른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돕는 일에 귀히 쓰임 받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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