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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직분자 되자(딤전 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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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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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직업, 직책, 직분들이 있다. 그것들은 다 나름대로 가치가 있어 가족과 사회, 국가 나아가 인류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높여주기에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의 직업, 직책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며 그 일, 그 직에 생사를 걸고 헌신하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도 자기 직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 직에 생명을 걸기도 하는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받은 직분에 대한 가치 인식이 그들에 비해 많이 약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도 된다.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롬 11:13)에서 영광스럽게 여긴다함은 “자랑스럽게 여긴다, 가치있게 여긴다, 하나님께서 친히 주셨다”란 뜻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요즘 ‘목사의 직분, 집사의 직분’이 그리 영광스럽지도, 자랑스럽지도 못한 모습으로 변질되어 직분자체의 본질을 벗어난 일들이 삶의 주변에서 많이 일어난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대신 부패한 냄새가 진동하여 신, 불신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해 가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때가 많다. 요즘 기독교 직분자들이 타종교의 직분자들보다 신뢰도가 훨씬 더 떨어지고 있다.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맛을 잃은 소금과도 같이 되어 간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직분” 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 직분의 본래의 가치를 회복  하여 하나님의 뜻에 맞는 신앙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첫째, 무자격자에게 은혜로 주신 직분임을 깨달아야 한다. 디모데 전서 1:12-13에는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은혜로 주신 직분이다. 훼방자(하나님을 모독하다,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히다), 핍박자(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방해하는 자) 포행자(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하다) 등에게 주님은 은혜를 베푸시어 예수 믿게 하시고 귀한 직분을 주셨던 것이다(엡 2:8).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 믿어 순종케 하나니”(롬 1:5)

직분에 감사하라.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는 말씀처럼 나를 신실하게 여기셨다. 지금은 그렇지만 후에는 변화될 것, 목숨을 내놓고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을 믿어주셨다는 것이다. 가장 큰 크레딧이 무엇인가? 신뢰이다. 그 신뢰를 실망으로 만들지 말라. 그리고 언제나 감사함으로 그 직을 수행하라.

둘째, 직분을 주신 분명한 목적을 알라. 바울은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만큼”(롬11:13) 이라 하였다. 또한 “그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 믿어 순종케 하나니”(롬 1:5)라 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왜 그를 구원시켜 주시고, 직분을 주신 그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즉 복음을 전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세워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을 위해 직분을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내게 주신 직분은 살리는 일에만 사용되어져야 한다. 고치는 일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축복하는 일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혹 사람들이 내게만 가까이 오면 신앙이 약화되고, 격려, 축복보다는 비판의식이 높아지고 하나님의 일에 비협조적으로 바꾸어지는 도구가 되지는 않는가? 우리 모두 평생 은혜와 복을 받아 복음과 교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을 받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 사울과 같이 버림받지 말고, 다윗처럼 평생을 복되게 쓰임받게 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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