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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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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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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며느리가 친정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자기가 보기에는 친정 가족들이 신앙생활도 더 열심히 하고 부지런해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시댁이 더 잘되더라는 것이다. 시댁은 과거에 종교를 바꿔보기도 했고, 신앙생활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하나님께 복을 더 많이 받는 것을 궁금하게 여겨 어느 목사님에게 찾아가 상담을 했다. 그 목사님은 두 가정의 모든 상황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시대식구들은 누군가가 자신들에게 잘못해도 빨리 용서를 하고, 하나님께서 이것이 아니다 하시면 재빨리 태도를 바꾸는 것 같다. 반면 친정 식구들은 신앙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무언가 미움이 있을 때 그것을 빨리 풀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올 때에도 자세를 빨리 바꾸지 않는 것 같다며 조언을 했다. 며느리도 곰곰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았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믿음의 시작은 교회에 처음 출석했던 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순간, 그날부터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성장과 더불어 열매있는 삶, 사명적인 삶을 살아갈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순종하는 삶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 하셨다.

여기서 두 가지가 강조되었는데, 하나는 예배요, 다른 하나는 순종이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통로요,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올려드리는 수단이며, 삶의 인도와 복을 받는 수단이다. 그러나 예배가 예배의식이나 종교행위로 끝나지 않고 삶 속에서 구체적인 순종으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해 주고 있다. 오늘날 불신 세상은 창조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고, 창조의 질서를 어겨 동성결혼, 동물복제에 이어 인간복제를 꿈꾸며 창조의 원리를 파괴하고 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이 땅에서 기근과 지진, 전쟁으로 나타나 끊임없는 재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결국 지금보다 훨씬 더 엄청난 재난과 더불어 장차 지구의 종말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참 안타깝게 생각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불순종하며 세상과 타협하며 세상의 유행에 편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갈 때에 인생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참 인생의 복을 누리며, 사명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신명기 2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 지도자 모세는 두 가지의 내용 즉 순종과 불순종에 대해 애타는 심정으로 설교하였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다, 성읍, 들에서도 복을 받으며, 네 자녀들과 네가 하는 모든 일이 복될 것이며,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게 될 것이며, 대적들을 막아주시고, 물질의 복을 주시어 꾸임을 받지 않게 하실 것이라”하셨다. 그러나 반대로 불순종하면 이와 반대되는 현상, 즉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들어가도 나가도 만사가 다 저주가 될 것이라 말씀하셨다. 그만큼 순종이 중요함을 강조해 주셨다.

우리 하나님은 생사회복의 주권자이시다. 사무엘상 2:6-7 말씀이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며 거기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우리는 지금 가장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 주변뿐만 아니라 지구촌 구석구석에서는 고통과 신음소리밖에 들려오지 않는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겸손히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분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면 사는 역사가 있다. 이제 다른 사람들을 보지 말고 내 자신, 우리 가정, 우리 교회가 먼저 불순종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그리하여 나를 통해 가정과 교회를, 지역과 세상을 살리는 일에 평생 귀하게 쓰임을 받는 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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