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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오직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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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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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직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지 않았지만 저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팬데믹에서 승리했다고 선포합니다. 지난해 3월, 마치 남의 일 같았던 코로나로 인해 뉴욕주가 초유의 셧다운을 선포하고 대부분의 비즈니스와 교회들이 문을 닫았고, 두려움과 함께 마치 감옥에 갇힌듯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잔인했던 2020년 4월과 5월에 집밖으로 나가는 것은 온라인 예배를 녹화하러 교회에 갈 때뿐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만나는 최창섭 목사님은 절대 위기의 순간에도 평온을 잃지 않고 온유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늘 설교에서 말씀하시듯 나는 사람과 환경에 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무언의 설교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가 전세계적인 팬데믹이 되고 교회가 정부의 지침에 따라 문을 닫은 상황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에게서는 크리스찬들이 지난 팬데믹에서 어떻게 했는지를 교훈으로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세시대 흑사병으로 인한 팬데믹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가족들을 버리고 도망을 갔지만 크리스찬들은 남아서 아픈 자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의 행위들은 결국 팬데믹이 끝나고 교회부흥의 원인이 되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메시지가 저의 가슴을 쿵하고 쳤습니다. 코로나 팬데믹도 반드시 끝날 텐데, 과연 우리들은 그리고 나는 어떻게 기록이 될지를 생각하니 새로운 각오가 생기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저에게는 신앙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교만했는지 처절히 깨달았습니다. 입으로만 기도했던 내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에벤에셀선교교회의 신앙의 선배인 성도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분들은 가장 어려울 때 흔들리지 않았고 솔선수범하며 교회의 기둥으로 든든히 서 계셨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어렵다는데 우리 교회는 팬데믹 2년의 기간 동안 평소보다 더 많은 선교와 구제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최근 아이티 선교를 위한 특별헌금도 그렇고, 저는 우리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마다 인사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흘러 보내면 그 결과가 축복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현장에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팬데믹 가운데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경제활동이 중지된 가운데 처음에는 재정적인 것을 염려했지만, 저는 팬데믹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모두가 다 어려운데, 청구서를 보내는 재정적인 이익활동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해가 끝나는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하면 이렇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저를 위해 수자로 보여주셨습니다. 팬데믹이 오히려 기회가 되어 사업도 확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뉴욕지역에 머물던 것이 온라인으로 행사들이 벌어져 전국을 커버하게 되었으며, 미국 교계까지 다루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팬데믹 같은 위기가 있을 것이지만, 그때 이번 코로나 팬데믹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꼭 기억할 것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종철 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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