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영적 무기는 기도이다. 기도는 연약한 자의 무릎처럼 보이나 그 무릎 꿇는 자의 기도를 통해 나타나는 힘이란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단순한 관계의 고리 정도로 보이나 실은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 즉 기적을 나타내는 수단이요 하늘 문을 여는 비결이다.

야곱의 간절한 눈물의 기도는 에서의 강팍한 마음을 녹여 형제사이의 화해를 가져왔다. 모세의 간절한 기도는 아말렉 군대를 물리쳐 대승하게 하는 강력한 무기였다. 한나의 눈물의 기도는 민족의 지도자 사무엘과 함께 3남 2녀의 자녀를 얻게 되었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는 3년 6개월간 가뭄으로 고통받는 이스라엘 땅에 큰비를 내리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는 죽을병의 치유와 15년의 수한을 더 연장받는 역사가 있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도 베드로가 순교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헤롯의 손에서 기적적으로 건짐받는 역사가 있었다.  신구약 성경에 보면, 기도의 중요성, 기도의 능력, 기도의 응답, 기도의 축복 등 엄청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나아가 2천년 기독교 역사에 기도를 통한 놀라운 하나님의 응답, 나타난 기적은 셀 수가 없다. 기도는 호흡과 같으며, 기도는 대화와 같으며, 기도는  부르짖음의 탄원이기도 하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주님은 공생의 사역을 시작하실 때 기도로 시작하셨고, 십자가상에서 마지막도 기도로 마무리 하셨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그의 이름으로 기도할 것을 말씀하셨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는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한복음 16:24)”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명은 기도에 있다. 기도는 이론이 아닌 실제이다. 기도는 모든 에너지를 다하여 부르짖는 신성한 노동이다. 기도는 하늘의 보고를 여는 열쇠이다. 기도는 사람을 바꾸고, 환경을 바꾸며, 기적의 능력을 창출하는 강력한 무기이다. 이제 우리 모두 자신과 가정을 위하여,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목숨을 내어 놓고 복음의 전선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속히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 능력의 사람, 축복의 통로들로 쓰임받게 되시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