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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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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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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보다 우리가 주님 앞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더 중요시 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 하셨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일보다는 신앙인의 됨됨이를, 기능인의 양산보다는 사람의 신앙과 인격을”더 강조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성경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거는 최고의 기대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이란 칭호는 모세에게, 사무엘 선지자, 다윗 왕,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 등 여러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붙여주셨거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붙여준 칭호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저들이 평생 주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사는 모습, 부패하고 타락한 시대에, 갈길 몰라 방황하는 백성들을 바로 인도하고 개인의 가정과 사회, 나라의 문제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순탄치 못한 사역의 환경 속에서도 매사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경건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렀다.

나를 잘 알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자들에게는 혹 존경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내 약점과 내 허물을 잘 알고 있는 자들에게 존경받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를 너무도 잘 아는 자들이 내 삶속에 나타난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보면서 “당신은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다”라 할 수 있나? 우리 후손들이 내가 죽고 없는 땅에서 자신들의 삶의 문제를 고민하며 결단을 내릴 때 아버지가 주었던 어떤 교훈들을 명심하며 “우리 아버지, 어머님은 진정 하나님의 사람이었다”고 회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오늘날에는 종교적 기능인들은 점점 많아져가나 참 하나님의 사람을 찾기가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디모데서 전후서를 보면, 사도 바울은 그의 아들과도 같은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여러 가지 지침들을 주면서 특히 신앙의 선배로서 강력하게 권면한 것은 사역의 크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바울은 이제 하나님의 사람인 디모데에게 목회자로 갖추어야 할 기본기를 권면해 주었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란 호칭은, 디모데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마땅할지를 권면해 주고 있다. 그러기 위해 돈 문제, 이성문제, 명예 문제를 조심하여 그것이 사역의 올무가 되지 않게 하며, 가정과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권면하였다. 또한,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힘쓰되, 성령님의 도움을 힘입어 자기 자신과의 싸움, 마귀와의 싸움을 능히 이겨 이 땅에 사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비겁하게 추하게 살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명예롭게 살아가야 할 것을 권했던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함과 사랑, 평안, 기쁨, 축복 등을 누리며, 머지않아 주님 앞에 설 것과 하나님이 주실 상급만 바라  보면서 살아가라고 권했다.

큰 꿈, 큰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그분의 일을 이루어 가시며 그 시대를 책임지게 하신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그런 사람이 되어 주의 거룩한 일에 아름답게 쓰임을 받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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