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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름다운 본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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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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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시대는 가르침보다는 본을 보여주는 것이 더 잘 통하는 시대다. 종종 예수 믿는 자들은 말은 잘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는 말한 것처럼 삶속에 실천이 없다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남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일은 잘하나 그 가르침과 설교의 말씀대로 사는 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설득력이 없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다.

사도 바울은 그의 믿음의 아들이며, 젊은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이런 권면을 했다.“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 4:12)

1.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 했다 =

그 당시 디모데의 나이가 젊고 목회적 경륜도 짧기에, 그가 목회하는 교회에는 나이도 많고 인생경륜도 풍부한 교인들이 많기에 그가 혹 그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당치 않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본이 되어야 함을 권면한 내용이다. 이 말씀을 받는 우리도, 교회내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 세상에서 믿는 자들에게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 조롱과 업신여김을 당치 말아야 한다. 특히 교회나, 교회의 직분자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될 때에 전도가 되지 않고 오히려 하늘 문을 가로 막는 자들이 될 수 있다.

2. 믿는 자에게 본이 되라 했다 = “본”이란, “본보기, 모델” 이란 뜻이다.

1) 언행에 본이 되라는 것이다 = 공적인 말이나 사적인 대화를 할 때“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또한 신앙인으로서 한 말은 생명처럼 여기고 지키되 교회와 가정, 직장, 사업장에서도 삶의 본을 보이며 덕을 세우는 자들이 되어야 함을 권면했다.

2) 사랑에 본이 되라했다 = 남을 이해하는 것, 불쌍히 여기는 것, 관용하는 것, 돌보는 것을 말한다. 주님을 믿고 본받아 산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모습을 찿아 볼 수 없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3) 믿음의 본이 되라 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실성으로 어떤 환경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삶 전체를 맡기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 육체의 병, 사업의 실패, 직장해고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믿는 자의 모습을 잃지 말라 했다.

4) 정절에 본이 되라 = 이성관계나 물질거래의 깨끗함을 말한다. 인간의 3대 욕망에서 순결해야 한다. 즉 물욕, 성욕, 명예와 권력욕이 주의 사역에 걸림돌이 된다. 현대의 비극은 닮고 싶은 사람 즉 본보기가 되는 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바울은 고전 11:1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했다. 우리의 자녀들이 나를 닮았다면 어떨 것 같은가 본을 보이는 부모, 본을 보이는 직분자들, 나아가 교회에서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본을 보이는, 그들이 닮고 싶어하는 어른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많으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 닮고 싶은 교회들이 많지 않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모든 교회들이 닮고 싶어하는 교회로 든든하게 세워져 이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성도와 교회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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