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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ㆍ 작성자 관리자작성일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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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하나됨
본문: 에베소서 4장 1-6절
설교일: 2013년 1월 27일
설교자: 최창섭 목사

Eric Goldman은 "하버드에서 만난 하나님“ 이란 책을 썼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뼈저린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하나됨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의 어린 시절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은 가족의 하나 됨이었다. 저녁마다 촛불을 켜놓고 온 가족이 식탁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대하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도하던 모습. 그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이 그가 6살 되던 해에 산산조각이 났다.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 후 자녀들은 버려져 고아원을 전전하다 누이와 동생, 부모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마침내 뉴욕 타임즈의 유명한 기자가 된다. 그러다 35세에 안식년을 얻어 하버드 신학교에서 이 책을 쓰게 된다. 안식년을 지내면서 그의 아내, 자녀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하다 6살 이후로 한번도 누리지 못했던 하나 됨의 축복을 맛보게 된다. 그는 하나 됨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축복인지를 이 책에서 밝힌다.

오늘날의 공동체, 즉 가정, 사회, 국가의 가장 큰 아픔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하나 됨이 없다는 것이다. 숫자가 많건 적건 사람이 모인 곳에는 하나 됨 대신 비난과 분열, 싸움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천국의 아름다운 모형이 되어야 할 교회마저도 하나 됨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성부, 성자, 성령님은 하나이신데,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는 오랜 교회 생활을 하며, 같은 예배당에서 수없이 예배를 드리고, 매주 한솥밥, 한 식탁에서 음식을 먹지만 하나 됨을 찿아 보기가 힘들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잠 17:1=“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지옥은 불신자들이 죽어 가는 곳만이 아닌 함께 하는 자들이 가정공동체, 사회공동체, 교회공동체가 하나 됨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곧 지옥이다. 그래서 Home Sweet Home이 되지 못한다. 교회가 교회되지 못하고 천국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묵상해 보라.

엡 1-3장은 교리의 내용, 4-6장은 실생활을 다루고 있다. 교리 즉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한다. 동시에 알고 있는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야 한다.

엡 4:1=“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가. 권고 = 바울이 옥중에서 편지를 통하여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옥중에서 자신의 몸도 추스르기도 어려운데, 자신보다는 교회, 성도들을 먼저 생각한 바울의 모습을 본다. 왜? 에베소 교회 교인들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녀들이요, 그들이 모인 공동체인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값주고 사신 교회이기 때문이요,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나. 부르심에 합당한 자들이 되기를 원하여 = 아브라함, 모세를, 선지자들을, 12제자들을 불러 주신 것처럼. 우리들도 세상에서 불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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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벹전 2: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왜 우리를 어두운데서 기이한 빛으로 불러주셨나? 하나님의 목적, 사역을 위해서 불러 주셨다. 그리고 그 사역을 감당하려면 하나 됨이 없이는 그 귀한 일을 할 수 없다.

아담과 하와를 통해 낳은 큰 아들 가인은 같은 핏줄인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잔인하게 돌로 쳐 죽이고 땅에 묻어 버렸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라. 가정과 사회가 깨어짐을 통해 고통받고 있다. 부부간에, 부모자녀 간에, 목회자와 성도 간에, 성도와 성도 간에 갈등과 반목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요, 그 부르심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데.... 하나 됨을 깨뜨리는 장본인은 마귀다. 본래의 뜻이 “갈라놓는다” 이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 되게 하는 자들이 있고, 자꾸 갈라놓는 자들이 있다. 성령은 하나 되게 하는 영이요, 마귀는 하나 되지 못하게 갈라놓고 분열되게 만드는 악한 영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될 수 있겠는가?

1. 올바른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엡 4:2상)

* 잠 4:23=“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하나 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마음 즉 겸손한 마음, 온유한 마음이라 하셨다.

1) 겸손 =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자기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다.

가. 최초의 가정의 깨어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 아담과 하와가 자신을 낮추고 피조물의 위치를 지켜야 하는데, 그 위치를 지키지 아니하였다.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 하나님처럼 되리라”(창 3:5)는 사단의 미혹에 넘어갔다.

나. 사단 또한 자기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처럼 되어 보려 하다 결국 마귀가 되었고, 하늘에서 쫓겨났다.

사 14:12-15=“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라.

* 유 1:6=“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 창 11장 = 사회의 깨어짐이 겸손을 버리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려고 바벨탑을 쌓던 그 순간 흩어짐이 오게 되었다.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다. 가장 큰 문제가 언어가 소통되지 않는다. 부모자녀 간에, 부부간에, 목회자와 성도 간에.. 여기서부터 불행이 찿아왔다.

하나 됨을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라.

2) 온유 = 사나운 말이 길들여져 있는 상태를 표현할 때 “온유” 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아무리 힘이 센 말이라도 길들여 지지 않으면 명마가 될 수 없고, 사람들에게 피해만 줄 뿐이다. 온유란, 우리의 성품을 하나님의 통제아래 두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다고 다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들의 직분을 절제하며 사용하라. 언어를 절제하며 사용하라.

다윗은 사울에게 10년을 억울하게 쫓겨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엔게디 동굴에 숨어 있을 때 사울이 굴 안으로 들어왔다. 그 순간 마음만 먹으면 다윗이 사울을 단칼에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옷자락만 베었다.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만 벤 것도 가슴아파하고 회개한다. 이것이 온유이다. 죽일 수 있는 힘을 자신의 뜻대로 사용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통제아래 두었다.

* 마 11: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주님은 놀라운 권세를 가지셨다. 말씀 한마디로 성난 파도도 잔잔케 하셨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힘을 극도로 절제하셨다. 호시탐탐 자신을 죽이려는 기회를 엿보는 종교지도자들에게(마 26:4, 막 14:1), 유다가 로마 군인들을 데리고 자신을 잡으려고 왔을 때 12군단 더 되는 천사들을 동원하여 그들을 제압하실 수 있었음에도(마 26:53) 그 힘을 남용하지 않으시고 절제 하셨다. 하나 됨의 첫 번째 요소는 겸손과 온유이다. 당신은 어떤가?

2. 올바른 관계
“오래 참음과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4:2)

1) 오래 참음 = 우리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는 분”(롬 3:25), 주님은 “이것까지 참으라”(눅 22:51) 하시고,“십자가를 참으사”(히 12:2), 야고보 사도는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약 5:7), “모든 것을 참으며”(고전 13:7),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라”(고전 9:12하). 하나님께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오래 참음의 본을 보이셨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자기의 하는 일에 대해서도, 주어진 힘든 상황에도 급한 마음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말고 오래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하신다.

2) 용납은 “받아 준다” 는 뜻이다.
* 골 3:13=“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 막 3:25=“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 갈 5:15=“ 만일 서로 물고 뜯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3. 올바른 신앙
* 엡 4:3=“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1)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르다는 것 = 쌍둥이 형제조차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다. 하나님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한 사람도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다. 그럼에도 우리게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셨다. 하나 될 수 없는데,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 이라 하셨다. 즉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셨다는 것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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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12:13=“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 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어느 교파의 사람이나 모두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았다. 이 말은 우리가 예수를 영접할 때 성령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계신 상태를 성령침례라 한다.

* 엡 4:4-6=“몸도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침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몸도 하나, 성령도 하나, 한 소망, 주도 하나, 믿음도 하나, 침례도 하나, 하나님도 하나라 언급하고 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한 분이시고, 그를 믿는 방법도 하나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는 다는 믿음을 다 공유하고 있다.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으면서도 하나 되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 안에 신앙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서 누가 주도권을 가졌는지에 관심이 많고, 누가 더 많은 복을 받았는지, 누가 물질을 더 많이 가졌는지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올바른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 벽을 허물어야 한다. 사람끼리의 벽도, 교회의 벽도, 교파의 벽도, 인종의 벽도 넘어 한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될 때 선교적 사명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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