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다민족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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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1-12-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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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에셀선교교회(EMC, 최창섭/이재홍 목사)는 2011년 12월 24일(토) 오후 8시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성탄축하 연합예배를 드렸다. 에벤에셀선교교회의 한어, 영어, 중국어, 히스패닉등 4개 회중들이 함께 모여 함께 예수 오심을 축하하는 예배였다. 각 언어권 회중은 같은 건물에서 다른 시간대에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EMC라는 한 지붕아래에 있다.
성탄절 연합예배에서 각 언어 회중들은 순서를 맡아 자신들의 언어로 예수님을 찬양했다. 예배를 마치며 피부와 언어가 다른 회중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성탄찬양을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최창섭 목사는 이재홍 목사의 통역으로 누가복음 2장 8-14절을 본문으로 성탄 메세지를 전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은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겸손과 섬김의 주님으로, 화평의 주님으로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또 그러한 예수님의 오심의 본질을 통해 한해를 돌아보고 예수탄생으로 즐거운 성탄절을 맞이하라고 축복했다.
다음은 이재홍 목사의 통역으로 전한 최창섭 목사의 성탄 메세지 내용이다.
예수님 탄생으로 세계의 역사가 갈린다. 그래서 세계의 역사는 예수님 탄생의 역사이다. 구약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이야기이고, 신약은 오신 메시야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빼고 성경을 설명할수가 없다. 오늘 본문에서 성탄의 핵심 메세지를 찾을수 있다.
첫째, 예수님은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이 땅에 오셨다. 기쁨의 좋은 소식은 예수님이 나신 것이다. 구주가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하기 위해 오신 좋은 소식의 주체이시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것을 얻기위해 몸부림을 치고, 그것에서 기쁨을 구한다. 하지만 세상의 기쁨은 잠시이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은 영원하고 최고의 가치가 있다.
둘째, 겸손과 섬김의 주님으로 이 땅에 오셨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아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희생제물이 되셨다. 섬기기 위해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다. 예수님 오심의 본질은 겸손과 섬김이다. 우리는 믿는다고 하지만 겸손을 찾기 힘든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교만에서 겸손을 회복해야 한다. 겸손은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나는 것이다. 높임을 받기보다 상대를 배려하고 가진 것으로 베푼다.
셋째, 화평의 주님으로 이 땅에 오셨다. 화평은 바른 관계를 의미한다. 죄로 인해 관계가 깨졌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시면 관계가 회복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
우리는 예수를 전파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올해 과연 몇명에게 예수님을 전했는가를 돌아보라. 한해동안 겸손보다는 교만, 낮아지기 보다는 높아지려 하고, 평화보다는 분쟁에 앞장서지는 않았는가. 주님께서는 희생을 통해 우리를 회복하여 주셨다. 그런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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